■ 공부/건축 정보 / / 2019. 12. 27. 08:56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직 필기 1. 전공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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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직 필기 합격 수기 

필기 시험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은

1. 전공 공부 방법

 

먼저 2018년 필기 시험은 전공 50문제 + NCS 50문제였던 반면에, 2019년 필기 시험은 전공 20문제 + NCS 50문제로 바뀌었다. 전공 및 NCS 시험은 각 60점 이상의 점수가 나와야 과락을 면할 수 있다. 2020년도에도 당분간 필기 시험은 전공 20문제 + NCS 50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전공 20문제에서 12문제 이상을 맞추어야 하는데, 전공 문항 수가 줄어들면서 과락 탈락자들이 많이 생겼다. 또, 전공 문항 수가 줄어들면서 나의 전공공부 방법을 바꾸었던 점도 이야기해보려 한다. 

 

 

 

2019년부터는 LH공사 필기 시험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2018년의 내 점수는 모르지만, 2018년 최종 탈락을 하면서 "2차 면접(인성)은 필기 점수순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절대 공사의 공식피셜이 아닙니다.*) 나는 내 점수에 자신이 없었기에 인정했다. 

그리고 2019년 필기 시험을 준비하며, 20문제 밖에 안 되는 전공 시험은 다 맞자고 다짐했다. 다 맞지는 못 하고 운 좋게도 15문제는 맞췄다. 그래도 이번 LH 건축 합격컷이 50점이었던 것에 비해 꽤나 높은 점수! (뿌듯) 생각해보면 어쨌든 줄 세우기는 총점 순이기 때문에, 전공은 12문제만 정확히 맞춰놓고 NCS를 다 풀겠다는 생각이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전공 공부 방법 

나는 이직러였기 때문에 24시간 공부하는 취준생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사실 컸다. 평일엔 길어야 하루 2~3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그리고 내가 보았던 2018년 필기 복원과 2019년 상반기 필기 복원 문제를 분석했다. 

2018년 전공 50문제가 나왔을 때엔 건축계획, 건축설비, 건축시공, 건축구조, 건축법규 다섯 과목에서 사이 좋게 각 10문제씩 출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공 20문제로 줄어들며 변별력 문제를 내야할테니, 먼저 변별력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LH공사의 풀 네임이 "한국 토지 주택 공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 하반기 필기 시험 문제를 포함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 건축구조의 복잡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

구조 문제가 복잡하게 나오지 않는다. 단순 계산 문제가 1문제, 많으면 2문제가 나온다. 구포자인 내가 구조 한두문제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다. 그리고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사이는 아주 모호하다. 건축시공을 깊게 공부하면 구조는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건축구조 책은 내 방 발코니로 치워두고, 건축시공을 깊게 공부하며 구조와 겹치는 부분은 구조 책을 잠시 열어봤다.(실제로 이번 시험에서 건축구조 단면2차계수 구하는 아주 쉬운 문제가 나왔는데, 그것도 못 풀고 틀려버렸다. 하지만 필렛용접, 내진구조 등 구조 과목의 문제였으나, 시공에서 일부 커버가 가능했다.)

구포자에 시간이 없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면 건축시공에 집중하기를 추천한다. 아직 시간이 많은 취준생이라면 두 과목 모두 꼼꼼히 보기를 추천 :)

 

 2. 건축설비 

건축설비 과목 같은 경우에는 타 공기업 문제에서도 문제가 깊이 있게 나오지는 않는다. 급수방식, 급탕방식, 배관, 트랩, 통기관, 위생기구, 밸브, 난방설비, 보일러, 공기조화, 냉방설비, 전기설비, 건축설비, 조명설비, 승강설비, 각 단원별 주요한 포인트들이 있다. 노트에 정리하면 10장도 채 나오지 않는다. 건축설비는 답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꼬아서 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ex. 급수방식 중 수도직결 방식은 가장 위생적이고, 정전 시 급수 가능하나, 단수 시 급수 불가능하다.)

그래서 건축설비는 따로 문제를 풀지도 않았다. 노트에 10장 이하의 분량으로 정리를 하고, 건축설비가 내 머릿속을 떠났다고 느껴질 때쯤 한번씩 정독을 했다. 시험 전 3일 정도는 하루에 30분을 투자해서 한번씩 꼭 정독을 했다.

간혹 건축설비가 어렵게 나오면 배관 구배를 묻거나, 계산식 문제가 나온다. 그래서 건축설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계산식을 정리했었는데, A4용지 반 장밖에 안 된다. 건축설비는 꼭 시간내어 정리노트를 만들어보기를 추천한다. 

 

 

3. 대망의 건축계획, 건축법규 

LH공사 전공 필기 시험의 변별력은 건축계획과 건축법규에서 다 나온다. 계획과 법규.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모든 내용을 다 알아야 하지만, 다른 내용들을 다 공부했다는 전제하에 더 나아가서 알아야 할 것들이다.

건축법규에는 주차장법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것들이 정말 많다. 특히나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법은 필수다. 학부시절 배우는 건축법규에는 주택법이 잘 나와있지 않아서 취준생들은 어려워했던 것 같다. 건축법규 중 주택법과 건축계획의 단독주택계획, 공동주택(특히 아파트)계획 파트는 그 어떤 문제가 나와도 틀리지 않을 수 있게 봐야 한다. 실제로 매년 이 부분에서 문제가 안 나온 적이 없다.

또 한가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다. 건축물을 설계할 때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작성하는데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수 개월, 정말 3개월에 한번씩 바뀔 만큼 자주 바뀐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오래 전부터 꼼꼼히 준비하기 보다는, 시험 보기 한달 전에 한번, 일주일 전에 한번쯤은 보고 시험장에 들어가길 바란다. 

다음은 BF인증을 받기 위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을 보장에 관한 법률이다. 노인, 임산부보다는 특히 장애인에 초점을 맞추어 주차장, 화장실, 출입구, 복도, 계단, EV에 들어가는 치수는 모두 알아야 한다. 장애인법은 숫자와의 싸움이다.

나는 시험장에 30분 일찍 도착해서 마지막 남은 시간에 보는 것이 숫자다. 법 규정이 1.5m인데 선지에 1.4m라고 나와있다면 틀린 것이다. 당연한 것인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는 당연하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 30분 전에 모든 숫자들을 정확히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다.

 

+ 진짜 마지막.. 

벌써 3년 전 일이지만 나는 학부시절 대학생주택건축대전에서 아파트 설계를 하면서 주택면적(전용면적, 공용면적, 서비스면적 등)을 산정하는 등 아파트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었다. 그때 공부했던 자료들을 훑어본 것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번 LH공사 필기 시험은 전공 책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정말 LH공사에서 실무로 요하는 문제들이 나왔던 것 같다. 

대중교통 이동 중이나, 그런 약간 애매한 시간들을 이용해서 LH공사의 사업이나 교육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면 더욱 멋진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질문 남겨주시면, 있는 힘껏 답변해드릴게요.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되기를 응원합니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취업이야기] - 건축직 공기업 공부 방법(NCS + 건축 전공 병행 공부)

 

건축직 공기업 공부 방법(NCS + 건축 전공)

건축직 공기업 공부 방법(NCS + 건축 전공 병행 공부) 이전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직 합격수기와 함께 전공 공부 방법 및 NCS 공부 방법에 대해 각각 자세하게 쓴 글을 참고해주세요.. :) 첫 시작을 어떻게..

dohg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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