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직 1차면접 준비
1. 기출 문제 모으기
2. LH 관련 최근 뉴스 기사를 스크랩해서 면접 자료 직접 만들기
2018년에는 LH 면접 스터디 모임을 주 1회, 총 2번을 했다.
5명이서 예시 자료를 보고 한 장씩 만들어, 2주 간 총 10장의 면접 자료를 가지고 면접 준비를 했다. 10번의 개인 발표를 들어보면 3가지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돌려쓰기'를 한다. 이걸 우린 '만능답변'이라고 불렀는데..
경험 1. 신뢰를 쌓은 / 자랑할만한 / 책임감 있었던 경험
경험 2. 주인의식 돋보인 / 희생정신 발휘한 / 남을 배려한 경험
경험 3. 새로운 아이디어로 / 갈등을 해결한 / 협력을 발휘한 경험
이런 식으로 하나의 경험을 잘 정리해서, 하나의 경험에 여러 가지 키워드를 만든다. 개인발표 같은 경우에는 면접대기실 준비 시간 안에 새로운 경험을 정리하기엔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니, 3개의 만능답변(경험)을 잘 정리해서 키워드 정리를 잘 하길 바란다.
+ 문득 생각이 났는데.
면접 준비를 하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나의 능력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서 잘 정리를 했었다. 스터디를 하면서 '남에게 도움을 받았던 경험'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지 못했다. 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게 아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던 탓이었다. 내 경험을 정리할 때 반대의 상황도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18년에는 스터디를 했지만, 2019년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혼자 준비를 했다. 그래서 2년이나 지난 10장의 면접 자료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ㅠㅠ
그나마 이 한 장은 2018년에 내가 만든 자료인데.
실제로 이 문제가 2018년 하반기 내 면접에 나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저장해놓은 자료인가보다. 이런 쉬운 문제는 안 나올 것 같았는데 운수좋은 날이었는지 2018년 면접에 나왔었다. 다른 친구들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주거복지 로드맵, 분양가 상한제 등등.. :)
암튼 난 자신 있는 답변이 있어서 2018년 1차면접은 수월하게 합격했지만 2차면접에서 파사삭 떨어졌다.
2019년 면접은 좀 더 각성하고.. 아주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준비를 했다.
1차면접에 '1인 주거 설계' 관련된 문제이 나와서 건축학을 전공한 나는 수월하게 답변을 했지만, 나와 함께 한 다른 사람들은 공학을 전공해서 어려웠다고 한다. 나도 구조 관련된 문제가 나왔으면 눈물 좀 훔쳤을 테다..;;
이때 느낀 점은 건축학/공학에서 내 분야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한다는 것.
* 제가 가진 자료도 더 찾아보고, 친구 및 동기들에게 물어 물어, 면접 시즌에 면접 관련해서 한 번 더 글 올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