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다이어트 식단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기로 한 하우스 메이트들. 닭가슴살, 구운계란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각종 야채와 드레싱을 마트에서 사서 먹기로 했다.
아니 근데 7월 저녁은 샐러드만 먹기로 해서 매월 작성하는 [7월 논산에서 내 돈 주고 먹은 음식들] 포스팅할 거리가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넘쳐난다. 심지어 그동안의 포스팅들보다 먹을거리들이 가장 풍부하다.
하우스메이트 중에 내가 총무라서 매월 생활비를 걷어 사용하고 엑셀로 정리하는데, 7월에는 6월보다 두 배의 생활비를 사용했다. 이 글은 반성의 글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닭가슴살이 도착해서, 냉동실에 있던 다이어트 도시락과 토마토와 함께 먹은 날.
닭가슴살은 강블리 닭가슴살 할인 중인 것을 주문했는데, 간이 다 되어 있고 심지어 조금 매콤 짭짤한 맛이라서 다이어트용 닭가슴살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다음 날은 파프리카, 양상추, 적채소, 방울토마토, 코울슬로 드레싱, 아일랜드 드레싱을 샀다.
첫 날은 주황색 파프리카
닭가슴살도 전자렌지 돌려서 올려놨는데, 처음이라 뭔가 좀 엉성하다. ㅎㅎ; 칠리 훈제 닭가슴살, 오리지널 닭가슴살 스테이크, 닭가슴살 볼까지 세 가지 닭가슴살을 다 올려서 난장판이다.
두번째 날은 노란색 파프리카
그리고 칠리 닭가슴살
사진이 조금 더 모양새가 잡힌 것 같다. 색깔이 다채로워서 옆에서 찍는 것보다 위에서 찍는게 더 예쁘다.
셋째 날은 빨간색 파프리카
비빔면의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같이 먹었다. 대신 닭가슴살을 안 먹었다.
7월 끝자락에 시작한 3일간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 끝,, 8월에 더 꾸준히 해야지.
매일 아침은 회사 휴게실에 에어컨 틀고 구운계란 한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샐러드만 올리면 너무 밋밋하니까,
마무리는 쭈꾸미 볶음과 bacon oil pasta -